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손예진 드레스’로 유명한 세계적 디자이너 베라 왕(73)이 자신의 젊은 외모에 대한 반응에 깜짝 놀랐다고 인정했다.
그는 2020년 5월 인스타그램에 스포츠 브라에 반바지를 입고 나이를 거스르는 사진을 올린 후 소셜 미디어에 큰 충격을 주었다.
당시 70살이었던 왕은 긴 머리가 마이애미 바람에 흩날리는 가운데 탄탄한 팔과 몸매를 뽐냈다.
베라 왕은 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팬들의 압도적인 반응에 대해 “사람들이 오늘날 70살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 주변에는 65살에서 70살인 친구들이 너무 많다. 하지만 좋은 일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웨딩드레스 디자이너는 “여성들이 자신에 대해 더 편안하게 느끼거나 자신감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여성에 대한 다양한 정의를 내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그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일 때 마이애미에 있는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직원 몇 명과 함께 격리되어 있을 때 찍은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왕은 이전에 “일, 수면, 보드카 칵테일, 햇볕을 많이 쬐지 않는 것”이 주름 없이 빛나는 비결이라고 밝힌 바 있다.왕은 눈에 띄는 외모 덕분에 소셜 미디어에서 팬들로부터 "불멸의 미녀"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는 2020년 BBC와 인터뷰에서 “하루를 마무리할 때 보드카 칵테일을 마시는 것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매우 격렬한 업무 일정에서 약간의 사생활로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왕은 사람들이 자신의 복근을 칭찬할 때 “감사하다. 매우 큰 칭찬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베라 왕은 배우 손예진이 지난해 3월 배우 현빈과 올린 결혼식 2부에서 착용한 웨딩 드레스를 디자인했다.
당시 베라왕은 "신성하고 재능있는 젊은 부부에에게.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당신들의 새로운 삶에 많은 행복이 함께 하길(To the divine and talented young couple... congratulations and much happiness in your new life together)"이란 축하의 메시지도 전했다.
[사진 = 지난 3월 12일 베니티페어 오스카 파티에 참석한 베라 왕(사진 가운데). 게티이미지코리아, 베라 왕 소셜 미디어]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