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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크레용팝 출신 초아(31·허민진)가 결혼한다.
초아는 29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깜짝 웨딩사진 공개와 함께 손편지로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다가오는 12월 결혼식을 올린다"라며 "조금은 갑작스럽지만 제가 그동안 신중하게 만남을 갖던 분과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 서로가 평생을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예비 신랑에 대해 "부족한 저를 채워주고 배울 점이 많은, 정말 소중한 사람"이라며 "제게도 늘 꿈꿔오던 인생의 동반자가 생겨 참으로 설레고 행복하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초아는 "저의 새로운 출발을 여러분의 축복 속에서 하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거 같다"라며 "언제나 함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마음 잊지 않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가수 문희준 아내이자 같은 크레용팝 멤버였던 소율은 "언니 축하해요. 벌써 우리 초아 언니도 결혼하는구나 기분 이상하다. 예쁘다 허초아!"라고 축하 댓글을 남겼다.
웨이 역시 "우리 언니, 형부 축하해요"라고 댓글을 썼다.
초아는 지난 2012년 크레용팝 메인보컬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17년 계약 만료 후 홀로서기에 나서며 유튜버, 뮤지컬 무대에 오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이하 초아 글 전문.
안녕하세요 크레용팝 초아입니다
오늘은 저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먼저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 이렇게 펜을 들었어요
조금은 갑작스럽지만 제가 그동안 신중하게
만남을 갖던 분과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어요!
부족한 저를 채워주고 배울점이 많은, 정말 소중한 사람이에요
서로가 평생을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에
다가오는 12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저에게도 늘 꿈꿔오던 인생의 동반자가 생겨
참으로 설레고 행복해요
저의 새로운 출발을 여러분들의 축복 속에서
하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거 같아요!
언제나 함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마음 잊지 않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으로 보답할게요
쌀쌀해지는 날씨 건강 잘 챙기세요!
[사진 = 크레용팝 초아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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