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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NBA

'은퇴 결정' 박상오 "홀가분, 열심히 뛰었던 선수로 기억해주시길"(인터뷰)

시간2020-05-01 06:00:01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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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인생 역전 스토리를 썼던 베테랑 포워드 박상오(39, 196cm)가 현역 은퇴를 결심했다. 박상오는 덤덤하게 "홀가분하다"라고 소감을 전했지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는 이들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박상오는 지난달 30일 원소속팀 고양 오리온 관계자와 가진 면담에서 은퇴를 결정했다. 2019-2020시즌을 끝으로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했지만, 시장에 나서기 전 스스로 현역생활을 마무리하는 쪽을 택했다.

박상오는 "시즌을 치르는 동안 현역 연장 30%, 은퇴 70%에 비중을 두고 고민해왔다. FA시장에 나가는 것보단 스스로 은퇴하는 쪽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은퇴를 결정하니 홀가분하다.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간 것 같다. 나이 마흔에 누가 데려가겠나(웃음)"라고 말했다.

이로써 봉천초 6학년 때 처음 농구공을 잡았던 박상오는 27년간 이어온 선수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상오는 "시원섭섭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마지막 시즌을 끝까지 치르지 못한 부분에 대한 아쉬움은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성대결절수술을 받아 휴식 중인 박상오는 "아직 향후 계획은 없다.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생각해볼 것"이라고 전했다.

박상오는 농구계에서 흔치 않은 성공 사례다. 그는 중앙대 시절 방황, 농구부를 떠나 일반병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이후 농구부로 돌아가 심기일전했고, 프로에서 13시즌을 치렀다. 부산 KT 시절이었던 2010-2011시즌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고, 한때 보수총액 4억원을 받는 스타 레벨에 올라서기도 했다. 일반병으로 군 복무하는 현역선수들에겐 최고의 성공 사례라 할 수 있다.

"농구부에 돌아간 후 더 이상 낙오되고 싶지 않았다. 훈련할 때 숨이 차올라도 참고, 참았다"라고 회상한 박상오는 이어 "대학 때는 연습경기 못 뛰고 영상만 찍던 시절도 있었지만, 그래도 버티니 기회는 오더라. 후배들에게 일반병으로 복무한다 해도 스스로 재능이 있다고 생각된다면, 해볼 때까진 해봐야 한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KT에서 서울 SK, 오리온을 거치며 커리어를 쌓은 박상오는 통산 603경기 평균 8.3득점 3.3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600경기 돌파는 KBL 역대 12호 진기록이다.

이외에 플레이오프, 챔프전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쌓은 박상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를 꼽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박상오는 망설임 없이 1경기를 회상했다. SK 소속으로 치렀던 2012년 12월 29일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였다.

당시 박상오는 SK가 3점차로 뒤진 4쿼터 종료 4초전 김선형의 패스를 받았고, 전태풍의 수비에 의해 자세가 흐트러진 상황에서 동점 3점슛을 성공시켰다. 기세가 오른 SK는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91-86으로 승, 6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1위를 지켰다. 정확한 날짜까지 기억에 남아있는 박상오의 '인생경기'였다.

박상오는 "현역 마무리를 할 수 있게 해준 오리온에게 미안한 얘기지만(웃음), 그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던질 땐 안 들어갈 것 같았는데 궤적이 정확하더라. 들어가는 순간 머리가 쭈뼛 섰다. 그런 경험은 처음이었다"라고 돌아봤다.

사실 박상오가 보다 극적으로 성공시킨 3점슛도 있었다. SK 시절이었던 2014년 12월 12일, KT를 상대로 치른 부산 원정경기. 박상오는 73-73으로 맞선 상황서 회심의 3점슛을 노렸고, 이는 극적인 버저비터로 이어졌다. 하지만 박상오는 슛 자세가 무너진 상황서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끈 경기가 더욱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KT를 2010-2011시즌 정규리그 1위로 이끌고 MVP로 선정됐던 것에 대해서도 돌아봤다. 박상오는 "나에겐 오히려 독이 된 타이틀이었다. 1위 팀 소속이라는 이유로 인정받지 못했다. 물론 귀화혼혈선수들도 잘한 시즌이었다. 하지만 나 역시 공헌도가 높았고, 내가 그동안 해왔던 노력 자체가 폄하되는 기분이 들어 속상했다"라고 회상했다.

끝내 챔프전 우승을 경험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KT를 1위로 이끌었던 2010-2011시즌은 4강 문턱을 못 넘었고, SK 소속이었던 2012-2013시즌은 울산 현대모비스(당시 모비스)와의 챔프전에서 스윕을 당했다. 박상오가 치른 처음이자 마지막 챔프전이었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우승은 하늘이 결정하는 것"이라는 게 박상오의 설명이다.

박상오는 이어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나는 늘 농구를 진지하게 대했고, 몸을 사리지 않으며 뛰었다.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맙다. 유명한 스타처럼 은퇴하는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뛰었던 선수'라는 것만 기억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오리온에서도 인연을 맺었던 추일승 감독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추일승 감독은 2017-2018시즌 종료 후 박상오를 영입한 바 있다. 2007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박상오를 지명한 KT(당시 KTF) 사령탑도 추일승 감독이었다.

박상오는 "2년 전 은퇴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KT 시절 인연이 닿았던 추일승 감독님 덕분에 선수생활을 더 할 수 있었다. 죽은 사람 살려주신 셈이었다. 그래서 이제 은퇴해도 여한이 없다.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박상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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