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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개그맨 손헌수가 과거 생활고를 털어놨다.
12일 밤 방송된 KBS 1TV 예능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어린 시절 함께 뛰놀던 친구를 찾아 나선 개그맨 손헌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헌수는 "원래는 저희 집이 정말 잘 살았다. 샷시 사업을 했는데, 잘 나가는 젊은 사업가로 뉴스에서 취재를 나올 정도로 어마어마했다. 그런데 저희 아버지가 당시에 보증을 잘못 섰다. 85년대인데 빚이 3억 가까이 됐다. 그 때 강남 아파트가 700만 원 정도였을 때다. 그래서 길동으로 3살 때 이사 갔다"고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이어 김용만, 윤정수와 함께 만난 손헌수의 어머니는 아들에 대해 "집이 어렵다 보니까 (손)헌수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했다. 친구 아버지가 신문 배달을 했는데, 찾아가서 배달을 했다. 벌어서 자기가 썼다. 그래서 우리한테 돈을 달라고 안 했다. 그리고 우리한테 내복도 사다주더라. 나를 정말 아끼는 아들이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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