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조호르 원정서 1-2 패배…AFC챔스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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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수원이 조호르 탁짐(말레이시아)에 패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서 2연패를 기록했다.

수원은 3일 오후(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조호르에서 열린 2020 AFC챔피언스리그 G조 2차전에서 조호르 탁짐에 1-2로 졌다. 수원은 이날 패배로 2패를 기록하며 조 최하위에 머물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조호르 탁짐은 전반 13분 카브레라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수원 수비 뒷공간을 침투하던 디오고가 민상기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카브레라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수원은 후반 6분 안토니스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안토니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왼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이후 조호르 탁짐은 후반 28분 마우리시오가 결승골을 터트렸다. 마우리시오는 왼쪽 측면에서 만소르가 올린 크로스를 골에어리어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수원 골망을 흔들었고 조호르 탁짐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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