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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작가 유병재가 엉뚱하면서도 남다른 뇌섹남의 면모를 보여줬다.
유병재는 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병재는 두번째 시즌으로 개편한 '문제적 남자'의 첫 게스트로 주목받았다. 그는 최근 개최한 블랙코미디 공연을 언급하며 "1분 만에 매진됐다"고 거침없는 자기자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유병재는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출신으로 학창시절 전교 1등을 했다고. 전현무는 "대학 입시 수리영역 만점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유병재는 "고등학교 때 전교 1등을 몇 번 했다"고 밝히며 뇌섹남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어 유병재의 생활기록부가 공개됐다. 생활기록부 속 어린시절 유병재의 흥미가 돌 수집이라는 것이 알려지자 유병재는 "부모님도 비싼 취미가 아닌 돈이 들지 않는 취미라서 좋아하셨다"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중학교 생활기록부에는 '국화재배에 관심이 있음'이라는 행동특성이 기록되어 있었고, 고등학교 시절 행동 특성에는 '산만하였으나 십자수 작품을 통해 많이 차분해짐'이라고 쓰여있었다.
유병재는 "특별활동에서 십자수를 했다. 좋아하는 여자에게 주려고 했는데 못 줬다. 저를 싫어해서. 주기도 전에 일이 끝났다. 그래서 버렸다"라며 웃픈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이날 유병재는 '문제적 남자' 멤버들 못지 않은 문제 풀이 실력 뿐만 아니라 반전 스펙과 유쾌한 입담을 유감없이 발산했다. 유년시절까지도 독특한 유병재가 '문제적 남자'서 큰 존재감을 과시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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