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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디펜딩 챔피언’ 첼시가 안방에서 허더즈필드와 비기며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사실상 불투명해졌다.
첼시는 1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허더즈필드와의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순연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1점에 그친 첼시는 승점 70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승점74)이 뉴캐슬을 꺾고 최소 4위 자리를 확보한 가운데 4위 리버풀(승점72)와 승점 2점 차지만 득실차에서 크게 뒤져 최종전에서 리버풀이 패하길 바라야 한다.
첼시는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뉴캐슬 원정을 떠나고, 리버풀은 홈에서 브라이튼을 만난다.
반면 허더즈필드는 승점 37점으로 강등권인 18위 스완지시티(승점33)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리며 최종전 결과와 상관 없이 다음 시즌 1부 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사실상 강등이 유력한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시티는 최종전에서 사우스햄튼이 패하고 대승을 거둬야만 잔류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첼시는 후반 5분 허더즈필드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역습 상황에서 드포이트레가 카바예로 골키퍼를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첼시는 지루와 아자르를 교체로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리고 후반 17분 알론소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다는 볼이 알론소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더 이상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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