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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한가인이 오는 4월 28일 '미스트리스'로 안방극장 복귀를 알렸다.
OCN 새 주말드라마 '미스트리스' 측은 18일, 첫 방송일을 오는 4월 28일로 확정하며 첫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한가인의 존재감이 돋보이며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영상 속에 갈대밭에 홀로 서 있는 한가인. 뒤를 돌아보는 큰 눈망울에 담긴 불안감과 핸드폰을 들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행동은 연기 변신을 예고, 활약에 기대를 불어넣었다. 동시에 극 중 남편이 사고로 죽은 후 딸과 단 둘이 살던 중, 의문의 발신자 제한 표시 전화가 걸려오며 주위에 이상한 일들이 생기기 시작하고, 장세연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가인은 이번 작품에서 장세연 역할을 맡으며 무려 6년 만에 복귀한다. 지난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이후 가정과 육아에 전념했다.
그런 그가 선택한 복귀작 '미스트리스'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심리적인 불안감을 다룬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물. 평범한 카페주인, 정신과 의사, 교사, 로펌 사무장 등 네 명의 여성들이 일련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한가인과 함께 신현빈, 최희서, 구재이, 이희준, 오정세, 박병은, 지일주 등이 출연한다.
지난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가 원작으로, 2013년 미국 ABC에서 리메이크 될 정도로 탄탄한 작품성을 자랑하고 있다.
제작진은 "원작에서 네 여자가 가지고 있는 각각의 고민을 가져왔고, 여기에 OCN이 탄탄하게 쌓아온 미스터리와 스릴러의 장르물적 해석을 덧입혀 차별화된 이야기와 독특한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라며 "원작의 탄탄한 서사와 구조에 OCN 특유의 감각적인 장르물이 어떤 시너지를 선보일지,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연애시대' '일리 있는 사랑' 등 웰메이드 드라마를 탄생시켜온 한지승 감독의 첫 장르물 도전작으로, 영화 '6월의 일기' '시간이탈자' 등의 고정운 작가와 개봉 예정인 영화 '조선공갈패' 김진욱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았다. '작은 신의 아이들' 후속으로 편성됐다.
[사진 = OCN '미스트리스' 티저 캡처/CJ E&M]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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