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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뉴이스트W(JR, 아론, 백호, 렌)의 매력이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의 야광봉 물결과 함께 밝게 빛났다. 멤버들의 소원이 이루어진 순간이기도 했다.
뉴이스트W는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공원 SK 핸드볼경기장에서 첫 단독 콘서트 '더블유 인 서울(DOUBLE YOU IN SEOUL)'을 개최했다. 18일까지 총 3일간 열리는 공연의 첫날이다.
뉴이스트W는 아론을 제외한 JR, 백호, 렌이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재조명 받은 효과에 힘입어 구성된 뉴이스트의 유닛으로, 지난해 10월 미니앨범 'W, HERE'를 발매하고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W, HERE'의 수록곡 'WHERE YOU AT'으로 시작된 공연은 'FACE' '여왕의 기사' '여보세요' '있다면' 등 약 2시간 동안 총 25여 곡이 전개됐다.
이번 콘서트는 라이브 밴드와 함께 'W, HERE'에 수록된 멤버들의 솔로곡 무대를 최초로 확인할 수 있었다.
JR은 자신의 솔로곡 'WITH' 도중 팬들의 떼창에 감격해 눈물을 쏟았고, 아론은 'GOOD LOVE'로 농익은 섹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렌은 'PARADISE'에서 시스루 의상을 과감하게 소화해 팬들을 열광케 했고 백호는 '지금까지 행복 했어요'를 떨리는 목소리로 불러내다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뉴이스트W는 토크 시간을 여섯 차례 마련해 팬들과 충분히 호흡했다. 백호는 팬들로 촘촘히 메워진 관객석을 바라보며 "상상만 했었는데 이렇게 가득 차니까 기분이 너무 좋다"고 안도했다.
렌은 뉴이스트에게 늦깎이 전성기를 안겨준 '여보세요'를 마친 뒤 "여기 오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매번,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여보세요'라는 곡도 역주행 할 수 있었다"며 의미를 되새겼다.
뉴이스트W는 퍼포먼스 무대, 보컬 곡을 연달아 선보이면서도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보답했다. 애정공세로 팬들을 설레게 하거나 진심어린 고백으로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사진 = 플레디스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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