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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김강우가 도회적 이미지를 내던지고 선택한 산골 자연남 오작두 역으로 호평을 얻었다.
3일 첫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극본 유윤경 연출 백호민)에서 김강우는 풍덩한 솜바지에 털 귀마개를 착용하고 등장하며 예사롭지 않은 자연인 오작두의 인상을 남겼다.
무엇보다 순진한 눈빛에 구수한 사투리, 구릿빛 몸매까지 자연남 김강우의 다채로운 변신을 지켜보는 재미가 컸다.
2회에선 오작두의 정체가 최고의 악기장이자 산조 가야금 계승자인 무형문화재 오금복옹의 후계자 오혁임이 드러났다. 오혁이 오작두로 정체를 숨기고 산속에 칩거하는 이유가 주목된다.
오작두는 한승주(유이)가 위험에 처할 때마다 나타나 구해주기도 하고, 방송 말미에는 승주의 데릴남편이라는 파격 제안을 호기롭게 수락하며 본격 로맨스에 시동을 걸었다.
한편 '데릴남편 오작두'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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