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화, 프리스타일 모글 2차 결선 진출 무산

[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서정화가 1차 결선 진출에 만족했다.

서정화(28·GKL)는 11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글 1차 결선에 출전, 72.31점을 기록하며 20명의 출전 선수 중 14위를 기록했다. 상위 12명에게 2차 결선 티켓이 주어지는 가운데 이를 획득하지 못했다.

국내 여자 모글 스키의 간판인 서정화는 3번째 올림픽 무대만에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1차 예선에서는 넘어지는 바람에 30명 중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2차 예선에서 71.58점을 얻으며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1차 예선에서 상위 10명의 선수가 결선에 직행하며 2차 예선에서는 남은 20명의 선수 중 상위 10명이 결선 무대를 밟았다. 2차 예선에서는 1차와 2차 예선 중 높은 점수로 상위 10명을 가렸다.

프리스타일에서 한국 선수가 결선에 진출한 것은 2014년 소치올림픽 때 최재우(24·대한스키협회)에 이어 두 번째다.

20명의 선수 중 5번째로 출발선상에 선 서정화는 시간 기록 14.45, 에어 12.86, 턴 45.0 등 총 72.31점을 얻었다. 2차 예선보다도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

하지만 결선에 직행한 선수들의 벽은 높았다. 전체 20명 중에는 14위에 만족하며 2차 결선에 진출하지는 못했다.

한편, 서정화의 사촌동생인 서지원(24·GKL)은 예선에서 68.46점을 기록하며 결선 진출이 무산된 바 있다.

[서정화. 사진=강릉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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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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