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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다가오는 2018시즌 구단별 베스트 라인업을 예측했다. 추신수(텍사스)는 3번 지명타자, ‘투타겸업’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7번 지명타자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2018시즌 라인업을 전망했다. 이 홈페이지는 “아직 몇몇 정상급 FA(자유계약선수)들의 계약과 트레이드 가능성이 남아있지만, 스프링캠프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 시즌 라인업을 예측하는데 이른 시간이 아니다”라며 이날 기준의 로스터로 2018시즌 구단 별 라인업을 꾸렸다.
먼저 추신수가 속한 텍사스의 라인업은 들라이노 드쉴즈(중견수)-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추신수(지명타자)-아드리안 벨트레(3루수)-노마 마자라(우익수)-조이 갈로(1루수)-로빈슨 치리노스(포수)-루그네드 오도어(2루수)-윌리 칼훈(좌익수)로 예상됐다. 추신수는 3번 지명타자에 위치.
MLB.com은 “앤드루스, 벨트레, 추신수는 모두 프로페셔널한 타자들이다”라고 평가하면서도 “추신수와 벨트레의 건강이 2018시즌 텍사스의 도전과제로 다가올 것이다”라고 추신수의 몸 상태를 주요 화두로 꼽았다.
오타니가 가세한 에인절스 라인업은 이안 킨슬러(2루수)-마이크 트라웃(중견수)-저스틴 업튼(좌익수)-알버트 푸홀스(1루수)-콜 칼훈(우익수)-잭 코자트(3루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안드렐톤 시몬스(유격수)-마틴 말도나도(포수) 순으로 예측됐다.
킨슬러와 코자트의 가세로 지난해보다 전력이 눈에 띄게 강화된 에인절스 타선이다. 오타니는 7번 지명타자에 배치. MLB.com은 “에인절스가 오타니를 얼마나 자주 지명타자로 기용할진 불분명하다. 오타니가 지명타자로 가며 푸홀스가 1루를 맡지만 지난해 그는 1루수로 6차례밖에 나서지 않았다. 루이스 발부에나, C.J.크론이 1루를 맡을 수도 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피츠버그 라인업에서 강정호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다. MLB.com은 조쉬 해리슨(2루수)-스탈링 마르테(좌익수)-앤드류 맥커친(중견수)-조쉬 벨(1루수)-데이빗 프리즈(3루수)-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조디 머서(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추신수(첫 번째), 오타니 쇼헤이(두 번째). 사진 = 마이데일리 DB,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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