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타선에 확실히 플러스 요인이 된다.”
KIA 타이거즈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9차전을 앞두고 이명기(우익수)-김주찬(좌익수)-로저 버나디나(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안치홍(2루수)-서동욱(1루수)-이범호(3루수)-한승택(포수)-김선빈(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눈에 띄는 건 외국인타자 버나디나의 3경기 연속 3번 타순 배치다. 올 시즌 줄곧 테이블세터에서 활약하던 그는 13일 롯데 3연전 첫 경기부터 3번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결과는 13일 5타수 3안타 2타점, 14일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성공이었다.
김 감독은 경기에 앞서 “버나디나의 3번 배치가 타선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장타력이 뛰어나고 주자 없을 때도 위력이 있다. 최형우로 연결이 잘 된다”라고 흡족함을 나타냈다. 이어 “당분간은 계속해서 3번에 기용할 생각”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서동욱은 무릎 통증으로 전날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루수로 돌아왔다. 1루수였던 김주찬이 좌익수로 이동했고, 최형우는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양현종의 공은 김민식이 아닌 한승택이 받는다.
[로저 버나디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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