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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의 김태민 군이 장폐색증 수술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가운데 네티즌 사이에서 장폐색증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장 폐색은 장, 특히 소장이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막혀 음식물, 소화액, 가스 등의 장내용물이 통과하지 못하는 질환을 일컫는다. 기계적인 원인으로 장이 막히는 기계적 장관 폐색, 장의 운동이 중지되어 기능적으로 폐쇄되는 마비성 장폐색이 있다.
기계적 장 폐색증은 쥐어짜는듯한 극심한 복통, 오심과 구토, 복부팽만 등을 유발한다. 고형질의 장내용물은 내려가지 못하고 수분만 내려가서 소량의 물 설사를 하거나 아예 대변을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마비성 장 폐색증은 산통과 같은 주기적인 극심한 복통이 없이 발생하는 복부팽만이 가장 특징적인 증상이다. 기계적 장 폐색증과 달리 가스 배출(방귀)이 나타나고 설사도 계속 하게 된다.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면 천공과 같은 합병증이 생겨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응급수술이 필요한 질병이다. 오다기리 죠 둘째 아들은 태어난지 20일 만에 장폐색증으로 사망한 바 있다.
한편 한아름컴퍼니 측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으로 ‘프로놀람러’, ’밀리는 친구‘ 등 반전매력으로 많은 분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당사 소속 연습생 김태민 군이 지난주 갑작스레 복통을 느껴 병원에 방문한 결과, 장폐색증으로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한아름컴퍼니는 김태민군이 더 이상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하기에는 어렵다고 판단되어 제작진들과의 충분한 상의 후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 제공 = 엠넷]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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