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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이와쿠마가 결국 시애틀과 다시 손잡았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이와쿠마 히사시가 LA 다저스와 계약이 무산되면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정확한 재계약 금액은 나오지 않았고 2017년 계약 선택권이 이와쿠마에게 주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와쿠마는 다저스와 3년에 4500만 달러(531억4500만 원)를 조건으로 계약했다. 하지만 이와쿠마는 신체검사에서 문제가 발견되면서 입단에 실패했다. 이에 미국 언론들은 “이와쿠마와 다저스의 계약 진행이 완전히 중단된 것은 아니다”면서 “양 측이 계약 조건을 수정하며 계약 완료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와쿠마가 원소속팀 시애틀로 돌아가게 되면서 또 다른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히로시마 도요 카프)가 다저스 입단에 희망을 갖게 됐다.
한편 이와쿠마는 지난 2012년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시애틀로 이적했다. 그는 올 시즌 20경기에 출전, 129⅔이닝 9승 5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부상으로 인해 출전 기회가 적었다. 이와쿠마는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9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일본 국가대표팀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와쿠마 히사시. 사진 = AFPBBNEWS]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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