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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연극 '푸르른 날에'가 누적관객 3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11년 5월 10일 288석 규모의 남산드라마센터에서 시작된 연극 '푸르른 날에'는 사전 판매 120장으로 미약하게 공연됐다. 하지만 공연이 시작된 후 입소문을 타고 관객들은 이 작품을 찾기 시작했고 22회 공연까지 객석점유율은 80%를 기록하는 대반전을 이루어냈다.
뿐만 아니라 그 해 대한민국 연극 대상에서 작품상, 연출상, 올해의 연극 베스트3를 수상하며 연극으로서 받을 수 있는 모든 상을 휩쓰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듬해 5월 다시 공연된 연극 '푸르른 날에'는 일찌감치 매진되어 1회 공연을 추가했고, 2013년 세번째 공연은 재공연 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매진되며, 이 작품은 '5월이면 꼭 봐야 하는 연극'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또 2014년 연극 '푸르른 날에'는 4회 연속, 같은 공간에서 같은 배우와 스태프들과 함께 더 순수하고 더 단단해져 돌아왔다. 29일 현재 객석 점유율 92% , 인터파크 관람 후기 평점 9.7 을 기록하고 있고, 앞으로 남아있는 약 10회 공연도 이미 70% 이상 판매되며 성공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연극 '푸르른 날에'는 2011년 초연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이 작품 속 역사의 현장인 광주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오는 6월 13일부터 22일까지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연극 '푸르른날에' 공연 이미지. 사진 = 신시컴퍼니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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