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지창욱, 하지원 상의탈의에도 정체 눈치 못챘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지창욱의 하지원 앓이가 시작됐다.

11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 원나라 황태제 타환(지창욱)은 자신을 죽이려는 원나라 무장 당기세(김정현)를 피하려다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이에 기승냥(하지원)은 타환을 구하기 위해 절벽 아래로 몸을 던져 물속에서 의식을 잃은 타환을 구해냈다. 이어 타환을 살리기 위해 상의를 벗고 체온을 나눠줬다.

잠에서 깬 타환은 자신과 몸을 포개고 있는 기승냥의 모습에 “갑자기 가슴이 왜 이렇게 뛰는 거지? 죽을병이라도 걸린 건가? 아니 대체 내가 왜 이러는 게야 이놈 분명히 사내놈인데”라며 혼란스러워 했다.

하지만 타환은 기승냥이 여자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타환은 기승냥에게 “가슴엔 왜 붕대를 감은 것이냐? 설마 너 화살 맞은 상처가 여기 까지 덧난 것이냐?”라며 옷을 벗기려 했지만 당황한 기승냥은 바깥 상황을 살펴보겠다며 서둘러 일어났다.

[하지원앓이를 시작한 지창욱. 사진 = MBC ‘기황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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